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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 일정이 꼬이기 시작하면 회의가 겹치고 마감일은 놓치기 쉽습니다. 이런 문제는 결국 관리 도구에서 시작됩니다. 노션(Notion)은 팀 일정 공유, 회의 일정, 프로젝트 마감일까지 한 곳에서 정리할 수 있는 협업 도구입니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노션 일정 정리법을 단계별로 알아보겠습니다.

 

초보자 노션 활용법 실무에 바로쓰는 회사일정 정리하는 법

 

 

 

회사 일정 관리, 이제는 노션으로 바꿔야 할 때입니다.

회사 업무에서 일정이 엉키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팀 전체가 혼란에 빠집니다. 누군가는 회의 시간을 착각해서 빠지고, 누군가는 마감일을 하루 늦게 알고 있다가 전체 업무 일정이 밀려버리죠. 실무에서는 이런 일이 드물지 않게 일어납니다.

 

사실 구글 캘린더나 엑셀로도 일정 관리는 어느 정도 됩니다. 하지만 팀 전체가 한 눈에 보고,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업무 상태까지 함께 관리하려면 기능적으로 한계가 많습니다. 특히 팀원 수가 늘어나거나 업무의 종류가 다양해질수록 일정 관리의 복잡도는 급격히 올라가죠.

 

이럴 때 필요한 게 바로 ‘노션’입니다. 노션은 일정, 업무, 회의록, 문서까지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협업 도구입니다. 단순히 달력만 쓰는 게 아니라, 프로젝트별로 일정을 구분하고, 팀원별로 필터링하고, 담당자와 업무 상태를 태그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회사 일정 관리를 노션으로 어떻게 하면 제대로 정리할 수 있는지, 어떤 기능을 중심으로 써야 하는지, 실제로 쓸 수 있도록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회사 일정 정리하는 법,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정리하기

1. 캘린더 뷰(Calendar View)로 시각화된 일정 만들기

노션 일정 관리의 출발점은 바로 ‘캘린더 뷰’입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달력 형식 그대로지만, 단순히 보는 기능을 넘어서 ‘쓰기 쉬운’ 캘린더입니다.

 

캘린더의 날짜를 클릭하면 새로운 일정 카드를 바로 추가할 수 있고 일정은 제목만 입력해도 생성되며 클릭하면 팝업이 열려서 세부 정보까지 입력 가능 여기서 입력할 수 있는 정보는 매우 다양합니다.

 

회의 주제, 장소

관련 링크 (줌 주소, 노션 문서 링크)

참석자 이름

시간 설정 (예: 2025년 4월 25일 14:00~15:00)

담당자 태그

진행 상태 태그 (예: 예정, 진행 중, 완료 등)

 

일정을 만들고 나면, 마우스로 드래그해서 날짜를 옮기는 것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회의가 연기되면 그냥 클릭 후 날짜만 바꾸면 끝입니다. 일정 변경이 많은 팀일수록 이 기능 하나로 시간 아낄 수 있습니다.

 

 

2. 테이블 뷰와 캘린더 뷰의 병행 활용

노션의 강점 중 하나는 같은 데이터를 여러 방식으로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같은 일정 데이터를 테이블 뷰로도, 캘린더 뷰로도 볼 수 있죠.

 

테이블 뷰: 업무 항목, 마감일, 담당자, 진행 상태를 리스트처럼 정리

캘린더 뷰: 전체 일정을 한눈에 파악

실무에서는 이 둘을 같이 써야 진짜 편합니다.

 

예를 들어 팀장이 주간 회의를 준비할 때는 캘린더 뷰로 전체 일정을 보고, 세부 업무를 파악할 땐 테이블 뷰로 ‘누가 어떤 업무를 언제까지 할 예정인지’ 확인하면 됩니다. 같은 데이터를 다양한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다는 게 노션 일정 관리의 핵심입니다.

 

 

3. 담당자 및 업무 상태 태그 달기

단순히 ‘언제’라는 정보만 있으면 부족합니다. 누가 그 일을 하는지, 지금 어떤 상태인지를 같이 관리해야 진짜 일정 관리가 됩니다. 노션에서는 다음과 같이 태그를 설정해 두면 필터링도 쉽고 관리도 효율적입니다.

 

담당자(Person 속성): 팀원 중 누구인지 설정

업무 상태(Select 속성): 예정 / 진행 중 / 완료 등

우선순위(Optional): 높음 / 보통 / 낮음

이렇게 태그를 달아두면 나중에 필터 기능을 써서

“이번 주 안에 완료해야 할 일정만 보기”

“김과장이 담당한 일정만 보기”

“아직 진행 중인 일정만 보기” 이런 식으로 추려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일정이 쌓이기 시작하면 필터링은 정말 유용한 기능입니다. 업무가 많은 팀일수록 이 기능으로 정신이 번쩍 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겁니다.

 

4. 템플릿으로 반복 일정 자동화

회사 일정 중에는 반복되는 것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회의, 월말 보고, 분기별 리뷰 같은 것들이죠. 이런 일정은 매번 새로 만들 필요 없이 ‘템플릿’으로 처리하면 됩니다.

 

노션에서는 특정 형식의 일정을 템플릿으로 저장해 둘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주간 회의 일정 템플릿 (날짜만 바꾸면 내용은 그대로)

월간 프로젝트 시작 일정 템플릿 (담당자와 업무 흐름 포함)

 

템플릿을 만들어두면 반복 업무의 생산성이 올라갑니다. 일정뿐 아니라 회의록, 체크리스트까지 같이 자동으로 붙여놓을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합니다.

 

노션 일정 관리 기능의 실전적인 특징

노션으로 일정 정리를 하면 좋은 이유는 단순히 ‘캘린더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회사에서 실제로 쓰기 편하게 설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실전적인 장점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일정과 업무, 문서를 한 공간에 통합 가능

노션은 단순 캘린더 툴이 아닙니다. 일정을 잡아두면, 거기에 회의록도 첨부할 수 있고, 관련 프로젝트 페이지도 링크 걸 수 있고, 담당자가 누구인지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즉, “일정”이라는 게 단순한 시간 표시가 아니라, 업무 전체 흐름의 중심축이 되는 거죠.

 

예를 들어 4월 25일에 마케팅 회의가 잡혀 있다면, 해당 일정 카드에 회의 주제 적고 회의 안건을 바로 아래 체크리스트로 만들고 이전 회의록 문서를 링크로 연결하고

 

회의 끝나면 바로 메모나 회의 결과 요약도 그 안에 작성

이런 식으로 일정+문서+업무 흐름이 하나로 묶여서 저장됩니다. 이게 노션이 다른 툴보다 업무 효율이 높은 가장 큰 이유입니다.

 

 

2. 일정 기반으로 업무 분배와 트래킹까지 가능

일정에 ‘담당자’를 지정하고, ‘업무 상태’를 넣어두면 그 자체가 일종의 업무 리스트(DB)가 됩니다. \

일정만 보고도 어떤 업무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알 수 있고 “이번 주까지 끝내야 할 업무” 같은 것도 필터로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나중에 보고서 쓸 때도 이 데이터가 그대로 통계처럼 활용돼요

 

즉, 일정 정리가 단순 스케줄 정리를 넘어서 업무 흐름 관리와 리포트 기반까지 제공하는 셈입니다.

 

외부 프로그램과의 연동, 실무 활용도 더 높이는 방법

노션을 단독으로 써도 일정 관리가 잘 되지만, 다른 툴들과 연동하면 활용 범위가 훨씬 넓어집니다.

 

1. 구글 캘린더와의 연동

노션과 구글 캘린더는 기본적으로 직접적인 실시간 연동은 어렵지만, Zapier, Make(구 Integromat) 같은 자동화 툴을 이용하면 어느 정도 연동이 가능합니다.

 

구글 캘린더에서 일정이 생기면 → 노션에 자동으로 일정 생성

노션 일정이 추가되면 → 구글 캘린더에 복사

 

회의가 많은 부서, 외부 일정도 자주 있는 팀이라면 이 방법이 굉장히 유용합니다. 특히 영업팀이나 외근이 많은 직무에선 이중 입력 없이 일정 공유가 가능해서 업무 효율이 확 올라갑니다.

 

 

2. 슬랙(Slack)과의 연동

노션에서 작성한 일정이나 회의록을 슬랙으로 바로 공유하거나, 노션 알림을 슬랙 메시지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일정 담당자가 지정되면 슬랙으로 알림

회의록이 업데이트되면 채널에 자동 공유

 

이렇게 하면 팀 내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업무 공간이 유기적으로 연결됩니다. 노션을 메인으로 쓰더라도, 슬랙과 연동만 잘하면 사내 정보 흐름이 훨씬 유기적이 됩니다.

 

 

3. 팀 내부 템플릿화와 권한 설정

외부 연동은 아니지만, 노션을 여러 팀원이 쓸 땐 템플릿을 통일하고 권한을 명확히 나누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정 생성 시 기본 양식을 정해두기

관리자만 수정 가능하게 권한 분리

일정 완료되면 자동으로 아카이브 되게 설정

이런 걸 미리 세팅해 두면, 모든 일정이 통일된 양식으로 정리되고 팀원마다 실수 없이 정확하게 일정 관리를 하게 됩니다.

 

노션 일정 정리, 더 이상 복잡하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일정을 관리하려면 달력, 구글 캘린더, 엑셀, 회의록 문서까지 여러 개를 왔다 갔다 해야 했습니다. 업무 효율도 떨어지고, 누락도 많았죠. 그런데 노션을 활용하면 이 모든 것을 한 공간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일정을 등록하면서 회의록도 작성하고, 업무 진행 상황도 함께 표시하고, 템플릿을 활용해 반복 업무도 빠르게 처리하고, 필요하면 외부 캘린더나 슬랙이랑 연동까지 가능

 

이제는 일정이 단순히 ‘날짜를 표시하는 수단’이 아니라 업무 흐름 전체를 통제하는 중심 도구가 된 셈입니다.

 

노션을 처음 쓰신다면,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우선은 캘린더 뷰에서 일정 하나 추가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며칠만 써보면, 자연스럽게 “이걸 왜 이제 알았을까?”라는 생각이 들 겁니다.

 

앞으로 회의도, 마감일도, 프로젝트 일정도 노션 하나로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면, 업무 스트레스가 훨씬 줄어들 겁니다. 이게 바로 노션 일정 관리의 진짜 가치입니다.